언리얼 게임 한글화 - 모드 로드 방지 우회

언리얼 엔진에선 모드 형식의 패치 배포가 가능한데,

{게임명}-WindowsNoEditor.pak

위와 같이 원본 파일이 로드 된 이후,

{게임명}-WindowsNoEditor_P.pak

혹은

{게임명}-WindowsNoEditor_*_P.pak

.

.

.

이런 모드 pak파일들이 로드되기 때문이다.

 

근데 가끔 게임마다 이 "모드"를 방지시키는 경우가 있다.

방지인지, 설정을 안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, 일단 방지로 추측해보겠다.

 

https://gbatemp.net/threads/how-to-unpack-and-repack-unreal-engine-4-files.531784/

일례로, 아예 모드 자체를 방지시키는 건 아니지만, 위 링크에 따르면 Octopath Traveler가 특정 네이밍 규칙의 파일만 허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고, 다른 게임도 살펴보다 보면 한두개씩 그런 게임들이 나온다.

 

https://cafe.naver.com/hansicgu/29382

위 링크에 따르면 정확히 이 케이스가 나온다.

SEASON - A letter to the future라는 게임인데, 네이밍 규칙과 상관없이 모든 사이드로드를 방지하는지

마치 pak파일이 적용되지 않은 것처럼 실행된다.

 

 

해결법은 위 사진처럼 exe파일에 바로가기를 만들고, "-fileopenlog" 인수를 주는 것이다.

아마 스팀도 비슷한 느낌으로, 시작 옵션에 해당 값을 입력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.

원래는 게임을 개발할 때 pak파일 로드를 최적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수라던데,

예전에 내가 한글화 테스트를 할 때 모드로 만든 pak파일을 넣어도 적용이 안되길래

"과연 pak파일이 정상적으로 로드되는가?"에 대한 의문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도해봤다가 우연히 먹혀서 사용중이다.

유효하지 않은 인수를 넣었을 때엔 먹히지 않는 걸 보면, 아마 유효한 인수만 먹히나? 싶기도 하고 그렇다.